이동평균선의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

골든크로스(Golden Cross) 대표 사례와 차트

 

골든크로스란?

 

골든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보통 50일)이 장기 이동평균선(보통 200일)을 아래에서 위로 돌파하는 시점에 나타나는 강세 전환 신호입니다. 이 신호는 시장에 새로운 상승 추세가 시작될 가능성을 알리며, 거래량이 동반될 경우 신뢰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대표 사례: 2020년 S&P 500 골든크로스

• 2020년 7월, S&P 500 지수에서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며 골든크로스가 발생했습니다.
• 이 시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급락 이후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던 구간이었고, 실제로 골든크로스 이후 S&P 500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차트 설명

 

차트에는 두 개의 곡선이 보입니다.

• 파란색 선(50일 이동평균선)이 아래에서부터 점점 상승하며
• 검정색 선(200일 이동평균선)을 위로 돌파하는 지점이 골든크로스입니다.
• 이 교차 이후 주가는 뚜렷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상승 추세가 강화됩니다.

 

데드크로스(Death Cross)  차트 설명

 

데드크로스란?

 

데드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50일)이 장기 이동평균선(200일)을 위에서 아래로 하락 돌파하는 약세 전환 신호입니다. 이 신호는 시장에 본격적인 하락 추세가 시작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차트 설명

 

차트에는 두 개의 곡선이 보입니다.

• 파란색 선(50일 이동평균선)이 점차 하락하여
• 검정색 선(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는 지점이 데드크로스입니다.
• 이 교차 이후 주가는 급격하게 하락하며, 하락 추세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 차트상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직후, 캔들스틱(봉차트)도 큰 음봉이 연속적으로 출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를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간단하면서도 ‘추세의 변화’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관투자자나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이 신호를 참고하는 경우가 많아, 시장 전체적으로 의미가 커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크로스는 과거의 평균값을 기반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신호가 늦게 뜨는 편입니다.

즉, 이미 많이 오른 뒤에 골든크로스가 뜨고, 이미 많이 하락한 뒤에 데드크로스가 뜨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죠.

 

또 하나, ‘가짜 신호’도 있습니다.

 

잠깐 반등이 나왔다가 다시 꺾이면서 ‘크로스’만 만들고 끝나는 경우도 많죠.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는 간단하면서도 꽤 유용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맹신하면 오히려 뒤늦게 진입하거나, 하락장 초입에서 매도하는 실수를 할 수도 있죠.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보조지표'와 '상황 해석'을 병행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크로스는 방향을 보여줄 뿐, 속도까지 보장하진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