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장
채과장, 어제 애플 실적 나왔다면서? 시장 반응은 어땠어?
채과장
오랜만에 애플이 시장을 웃게 했습니다, 박차장.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무엇보다 1,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가 강력했어요.
장 마감 후 시간외에서 주가가 +7% 급등했습니다.
박차장
그럼 오늘 나스닥도 쭉쭉 오르겠네?
채과장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제도 나스닥이 0.3% 오르며 3일 연속 상승했고, 애플 효과가 오늘 본장에 반영되면 추가 랠리도 기대돼요.
다만, 오늘 밤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NFP) 가 발표되니 오전까지는 경계 분위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박차장
비농업 고용지표가 왜 중요하지?
채과장
시장은 지금 “금리 인하 시점”에 예민하거든요.
NFP가 예상보다 강하면 연준이 인하를 미룰 수 있고, 반대로 약하면 인하 기대감이 커져요.
현재 시장은 9월 첫 인하 가능성을 50% 이상 반영 중입니다. 고용 지표가 이를 뒤흔들 수 있어요.
박차장
국내장은 어때 보여?
채과장
어제도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지수 회복에 제동이 걸렸죠.
오늘은 미국발 호재(애플 효과)로 강보합 출발이 예상되지만,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높게 유지되는 점은 부담입니다.
그리고 5월 2일 중국 제조업 PMI 발표 결과에 따라 아시아 시장 전체 분위기가 좌우될 수 있어요.
박차장
결국 오늘은 미국 고용, 중국 지표 둘 다 대기해야겠네?
채과장
맞습니다.
오전장은 관망, 오후장은 변동성이 나올 수 있는 구조예요.
지금은 방향성을 예단하기보단,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할 타이밍입니다.
시황 요약 정리 (2025.5.2 기준)
- 미국 증시
- S&P500 +0.25%, 나스닥 +0.3%, 다우 +0.85%
- 애플 실적: 매출/순이익 예상 상회 + 1,1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발표
- 애플 주가 시간외 +7% 급등
- 오늘 밤 미국 고용보고서(NFP) 발표 예정
- 시장 포인트
- 고용지표 결과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조정
- 9월 금리 인하 확률 50% 이상 (CME 페드워치 기준)
- 애플 효과로 나스닥 강세 가능성, 하지만 지표 대기 중
- 국내 증시 전망
- 미국 반등에 강보합 출발 예상
- 외국인 수급, 고환율 여전히 부담
- 오늘 중국 제조업 PMI 발표 결과 주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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