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미국 증시 마감시황: 기술주 랠리

 

오늘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0.55%, 0.63% 오르며 또 한 번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고, 다우존스도 0.25% 상승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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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6,038.81 (+0.55%)

나스닥 종합지수: 19,714.99 (+0.63%)

나스닥 100: 21,941.92 (+0.66%)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42,866.87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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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반도체 업종이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강한 오름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AI와 데이터센터 수요, 그리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습니다.

애플은 최근 AI 전략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 202.67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약 0.6% 소폭 상승했습니다. 

 

시장에서는 WWDC 이후 애플의 AI 생태계 확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지만, 주가는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테슬라도 강세를 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빅테크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AI, 반도체, 클라우드, 전기차 등 혁신 테마가 두드러진 하루였습니다.

투자자들은 내일(현지시간)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성장 기대감이 시장을 견인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오늘 시장을 보면서, 혁신과 기술이 여전히 미국 증시의 핵심 동력임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단기적인 이벤트에 흔들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 스토리를 가진 기업이 시장을 이끈다는 점을 실감하는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주요 경제지표와 연준의 메시지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